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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변훈련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by 응태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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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훈련 중 하나가 바로 배변훈련이다.

배변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집안 곳곳에 실수를 하게 되고, 보호자는 매번 청소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훈련하면 강아지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배변훈련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배변훈련의 기본 원칙과 단계별 방법, 실수를 줄이는 팁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강아지 배변훈련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관련 사진


1. 강아지 배변훈련, 언제 시작해야 할까?

강아지 배변훈련은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통 생후 8주~12주(2~3개월) 사이가 가장 적절한 시기다.

이 시기의 강아지는 새로운 습관을 빠르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올바른 배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 주의할 점

  • 너무 어린 강아지는 방광 조절 능력이 부족하므로 실수를 하더라도 다그치지 않아야 한다.
  • 생후 6개월 이상이 되면 배변 습관이 굳어져서 훈련이 더 어려울 수 있다.

2. 강아지 배변훈련, 기본 원칙 3가지

1) 일관성을 유지하자

  • 배변 장소는 항상 한 곳에서 하도록 해야 한다.
  • 보호자가 바뀌거나, 훈련 방식이 달라지면 강아지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 같은 공간, 같은 패드, 같은 보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보상과 칭찬을 활용하자

  • 강아지가 올바른 장소에서 배변을 하면 즉시 칭찬하고 간식을 준다.
  • 긍정적인 강화(Positive Reinforcement)를 통해 강아지가 배변 패드에서 배변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는 걸 배우게 된다.

3) 절대 혼내지 말자

  • 실수를 했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을 하면 강아지는 두려움 때문에 보호자를 피하거나 몰래 배변을 하게 된다.
  • 실수를 했다면 조용히 치우고, 다음번에는 올바른 장소로 유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3. 강아지 배변훈련, 단계별 방법

1단계: 배변할 장소를 정해주기

배변 훈련을 시작할 때는 배변 패드를 집안 여러 곳에 깔아 두고 사용하지 않는 패드를 치워주며 배변 장소를 한 곳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 배변 장소 선택 팁

  • 너무 넓은 공간보다는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 강아지가 자주 머무르는 곳과 너무 가까우면 안 된다.
  • 화장실, 베란다, 거실 구석 등 조용한 장소가 적절하다.

💡 실천 팁

  • 강아지가 배변을 할 것 같은 타이밍(자고 일어난 직후, 밥 먹고 10~30분 후, 놀이 후)마다 배변 장소로 데려간다.
  • 배변을 하면 즉시 칭찬과 간식을 준다.
  • 몇 번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그 장소에서만 배변하는 습관이 생긴다.

2단계: 배변 패드 사용법 익히기

배변 패드는 소변과 냄새를 흡수하고, 바닥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청소하기가 쉬워서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사용한다.

✔️   패드 훈련 방법

  • 강아지가 배변할 것 같은 타이밍에 배변 패드 위로 데려간다.
  • 배변을 하면 칭찬과 간식을 준다.
  • 처음에는 여러 장을 깔고, 점점 개수를 줄여서 한 곳에서만 하도록 유도한다.

💡 실수를 줄이는 팁

  • 배변 패드를 항상 같은 장소에 두고, 갑자기 위치를 바꾸지 않는다.
  • 실수한 장소를 청소할 때는 강아지가 냄새를 기억하지 못하도록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실수한 장소에서 다시 배변하지 않도록 냄새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가구를 이동시킨다.

3단계: 실외 배변 훈련 (야외 배변 습관 만들기)

외출 시 배변을 하도록 유도하고 싶다면?

실내 배변 훈련이 어느 정도 완료된 후, 야외에서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실외 배변 훈련법

  • 산책을 매일 같은 시간에 나간다.
  • 강아지가 배변할 것 같은 장소(잔디밭, 흙바닥)에서 시간을 충분히 준다.
  • 배변을 하면 칭찬과 간식을 준다.
  • 실내보다 실외에서 배변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걸 인식하도록 한다.

💡 실외 배변 훈련 시 주의할 점

  • 실외 배변을 하더라도 비 오는 날, 날씨가 나쁠 때를 대비해 실내 배변 장소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산책 도중 너무 이른 시점에 배변을 하면 즉시 집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강아지가 배변을 참으려고 할 수도 있다.

4. 강아지 배변 실수를 줄이는 팁

✔️ 배변 타이밍을 파악하자!

강아지는 보통 자고 일어난 직후, 식사 후 10~30분 내, 놀이 후 배변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 시기에 배변 패드나 화장실로 유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 실수를 해도 혼내지 말고 조용히 치우기

강아지는 실수를 했을 때 보호자가 화를 내면 배변하는 행동 자체를 숨기려고 하거나 대변을 먹는 식분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또 배변 패드가 아닌 가구 뒤쪽이나 구석진 곳에서 몰래 배변을 하게 될 수 있다.

✔️ 배변 실수를 한 장소는 철저하게 냄새 제거하기

강아지는 자신이 배변한 장소의 냄새를 기억하기 때문에, 실수한 곳을 잘 청소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같은 곳에서 배변을 하게 된다.


결론: 꾸준함이 답이다!

강아지 배변훈련은 꾸준함과 인내가 필요한 과정이다.

처음에는 실수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천천히 반복하며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 일관된 장소에서 배변하도록 유도하고, 성공하면 보상하기
✔️ 실수해도 혼내지 않고 조용히 치우기
✔️ 강아지의 배변 타이밍을 파악하고 미리 대비하기

이 원칙만 지킨다면 강아지는 빠르게 올바른 배변 습관을 익히게 된다.

우리 강아지가 스트레스 없이 배변을 배울 수 있도록 보호자가 긍정적인 태도로 지도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