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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똥을 먹는다고?! 식분증,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보자

by 응태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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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충격적인 순간 중 하나는 강아지가 자신의 배변을 먹는 모습을 목격할 때다. 이런 행동을 식분증(食糞症, Coprophagia)이라고 하며,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건강 문제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라는 의문과 함께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강아지 식분증은 왜 발생하는지, 위험한 행동인지,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강아지가 똥을 먹는다고?! 식분증,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보자 관련 사진


1. 강아지 식분증, 왜 생기는 걸까? (원인 분석)

강아지가 자신의 변을 먹는 이유는 다양하다. 보통 영양 부족, 습관, 스트레스, 건강 문제 등이 원인일 수 있다.

1) 영양 부족 또는 소화 문제

  • 강아지가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때 식분증이 나타날 수 있다.
  •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아 변 속에 영양분이 남아 있을 경우 다시 먹으려는 본능이 생긴다.
  • 저급 사료를 먹거나, 소화력이 약한 강아지일수록 이런 행동이 흔하다.

2) 습관 (어릴 때 배운 행동이 반복되는 경우)

  • 강아지들은 생후 3~4개월경 다양한 물건을 입에 넣고 탐색하는 행동을 한다.
  • 이 과정에서 변을 먹어보고, 냄새나 맛이 익숙해지면 습관이 될 수 있다.
  • 어미 개가 새끼의 배변을 먹으며 주변을 깨끗이 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가능성도 있다.

3) 보호자의 반응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

  • 보호자가 강아지가 변을 먹는 걸 보고 크게 놀라거나 반응하면, 강아지는 그것을 “보호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학습할 수 있다.
  • 강아지는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반복적으로 식분 행동을 하기도 한다.

4) 배변 실수를 숨기려는 행동

  • 배변 실수를 했을 때 보호자가 혼을 내거나 심하게 야단치면, 강아지는 배변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이런 경우 자신의 실수를 숨기기 위해 배변을 먹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 즉, "변을 없애면 혼나지 않겠지"라는 심리적 압박이 원인이 될 수 있다.

5) 스트레스 또는 불안

  •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상 행동을 할 수 있는데, 식분증도 그중 하나다.
  • 오랜 시간 혼자 있는 강아지, 환경이 자주 바뀌는 강아지, 충분한 놀이와 운동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는 불안감을 느끼고 식분 행동을 보일 수 있다.

6) 기생충 감염 또는 질병

  • 장내 기생충이 있는 경우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배변을 먹으려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 당뇨, 췌장 질환 등 대사성 질환이 있을 때도 식욕이 증가하면서 식분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 만약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식분증이 생겼다면 건강 검진이 필요할 수도 있다.

2. 강아지 식분증, 해결하는 방법 (훈련 & 관리법)

강아지의 식분증은 적절한 훈련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

아래 방법을 단계별로 실천해 보자.

1) 올바른 영양 공급 (식단 점검하기)

✔️ 고품질 사료 선택하기

  • 저급 사료는 소화율이 낮아 변에 남는 영양 선분이 많아질 수 있다.
  • 단백질과 소화율이 높은 프리미엄 사료, 영양 밸런스가 좋은 제품을 를 선택한다.

✔️ 소화력이 약한 강아지는 소화 보조제 활용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를 급여하면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 된다.

✔️ 식사량 조절하기

  • 강아지가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적절한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자
  • 하지만 과식은 건강에 해로우므로,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배변 후 즉시 치우기

✔️강아지가 배변을 본 직후 바로 치운다.

  • 강아지가 변을 먹을 기회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보호자가 빠르게 반응할수록 식분 행동이 줄어든다.

✔️강아지가 관심을 가지기 전에 배변 패드를 정리한다.

  • 실외 배변을 하는 경우도 배변 후 바로 치우는 습관을 들이자.

3) "하지 마" 훈련하기

✔️ 명령어를 가르쳐서 배변에 관심을 갖지 않도록 훈련한다.

  • 강아지가 배변을 먹으려고 하면 "하지마"라고 말하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유도한다
  • 강아지가 배변에 관심을 끄는 순간 간식으로 보상한다.
  • 꾸준히 반복하면 강아지가 배변에 대한 관심을 줄일 수 있다.

4) 스트레스 해소 (운동 & 놀이 늘리기)

✔️ 하루 30분 이상 산책하기

  • 충분한 운동이 부족하면 강아지가 지루함을 느껴 식분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산책, 놀이 시간을 늘려 강아지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활동으로 분산시키자.
  • 충분한 운동이 부족하면 강아지가 지루함을 느껴 식분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노즈워크(후각 놀이) 활용하기

  • 강아지의 두뇌 활동을 자극하는 노즈워크(후각 놀이)를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간식을 숨겨놓고 찾아먹게 하는 놀이를 통해 변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주자.

5) 혼내지 않기! 보호자의 반응이 중요하다

✔️ 식분 행동을 목격해도 과한 반응을 하지 않는다.

  • 강아지는 보호자가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면 이 행동이 관심을 끄는 방법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
  • 최대한 차분하게 대처하고,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보상하는 방법을 택하자.

✔️ 강아지가 식분을 하려고 하면 조용히 배변을 치우고, 다른 행동을 유도한다.

  • 배변에 관심을 보이면 즉시 다른 활동(장난감, 간식, 산책 등)으로 주의를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식분증은 고칠 수 있다!

강아지의 식분증은 건강 문제, 스트레스, 영양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와 훈련을 하면 충분히 교정할 수 있는 행동이므로, 보호자가 올바른 대처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영양 밸런스를 점검하고, 배변을 즉시 치우기
  • "하지마" 훈련을 통해 배변에 대한 관심을 줄이기
  • 운동과 놀이 시간을 늘려 스트레스 해소하기

강아지의 행동을 이해하고, 꾸준한 훈련과 사랑으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주자! 🐶💖